별당의 영화관 (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추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숨길 수 없는 잔인함과 미칠듯한 유쾌함 Inglourious Basterds 감독: Quentin Tarantino주연: Brad Pitt, Christoph Waltz, Melanie Laurent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는 마치 만화책 한 시리즈 같다. 특히 옛날 미국 만화책 느낌이 강하게 든다. 챕터별 진행, 서부극을 연상시키는 과장된 음악과 등장,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잔인한 연출까지 어디선가 봤던 느낌이다. 그러나 이런 B급 영화 소재를 가지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영화를 만들어낸다. 관객들은 놀라움과 잔인함에 열광할 수 밖에 없다. 은 기성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이다. 영화는 크게 두 에피소드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한 에피소드는 유대인.. [영화 정리] 트로이(2004), 영원한 영웅의 서사시 Troy 감독: Wolfgang Petersen 주연: Brad Pitt, Eric Bana "인간은 영원을 갈망한다. 그래서 자문하다. 삶의 흔적은 남는것인가. 훗날 사람들은 기억해줄것인가. 우리가 누구였으며, 얼마나 용맹했으며 또 뜨겁게 사랑했는지." 영화 트로이의 첫 독백은 이 영화를 관통하는 대사로 볼 수 있다.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되고싶은 영원히 불완전한 존재다. 결코 영원히 살 수 없기에 인간은 이름을 남기길 원하고 영웅이 되고자 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인 『일리아스』의 한 부분인 트로이 전쟁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로 전설과 가까운 역사이다. 영화 《트로이》는 트로이 전쟁괴 영웅 아킬레우스를 통해 인간의 유한하면서도 아름다운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킬레우스는 요정인 어머니와 인간..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