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당의 도서관/별당의 비문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문학-예술]영화 글쓰기 강의(강유정), 타자의 이야기에서 나를 발견하다. 영화, 그리고 책 리뷰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항상 영화를 보고 난 뒤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여러 사정으로 많은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관람한 영화에 대해 꾸준히 글을 써왔다. 지금 와서 써왔던 리뷰를 다시 보면, 어떤 글은 정말 잘 썼지만, 어떤 글은 블로그에 올리기 민망할 정도로 완성도가 낮았다.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쓸 엄두가 나지 않아 다시 봐야 할 영화 목록에 치워버리기도 했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라는 욕구는 리뷰를 쓰며 항상 느꼈던 욕구이자 동기였다. 적어도 나에게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평론가의 글을 따라 해 보기도, 관련 서적도 찾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1년이 지나 드는 질문은 단 하나, ‘일 년간 나는 잘 해왔는가?’.. 이전 1 다음